여주 대신중·고등학교 총동문회는 지난 24일 오후서울 올림픽파크텔 런던룸에서 총회를 열고 임원 상견례 및 2008년도 총동문회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의견을 나눴다고 27일 밝혔다. 조종한 총동문회장을 비롯한 역대회장들과 임원, 대신중·고등학교 임희창 교장, 고희(古稀)를 넘긴 1회 졸업생부터 불혹(不惑)의 40대까지 많은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날 총회에서는 총동문회 발전과 모교 후배들의 육성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우선 매년 6월6일 개최했던 총동문회체육대회 일정을 올해부터 10월3일로 변경 운영하기로 했다. 순국선열을 기리는 현충일에 체육대회를 벌이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평가에 따른 개편이다.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이 빠르면 올 해 안으로 신청사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이전을 추진할 전망이다. 22일 여주지원에 따르면 2008년도 대법원 예산에 여주지원 이전부지 매입비가 반영·통과됨에 따라 서둘러 후보지 선정 작업에 착수해 이전 절차에 들어간다. 여주지원 신청사 이전은 오랫동안 진위여부를 놓고 지역 주민들 사이에 끊임 없는 논란을 빚어왔었다. 이는 후보지로 선정된 부지 주변에 새로운 시가지가 조성되고 업무타운이 형성되는 등 인근 토지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심리 때문. 또 일부에서는 여주지원 청사가 훗날 여주군 행정타운 후보지 결정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란 예상 때문에 주민들 사이에 더욱 많은 관심꺼리가 되고 있다. 신청사 이전 부지 예상 후보지는 3개소 가량이 우선 선정될 것으로 보이며, 규모는 여주지청을 포함해 약 3만㎡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위해 여주지원은 수원지방검찰청 여주지청과 의견을 조율한 후 민원인을 위한 대중교통 접근성, 타 기관들과의 연계성, 관할 시·군(여주·이천·양평) 관련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종합적으로 판단, 이를 대법원에 보고한다. 또 대법원은 여주지원이 추천한 예상 후보지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거쳐 최종 후보지를
21일 오전 9시45분쯤 여주군 가남면 송모(59) 씨 집 작은방에서 송씨와 부인 박모(53) 씨가 흉기에 찔려 함께 숨져 있는 것을 이웃주민 김모(49·여) 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 씨는 경찰에서 “매일 아침 안부전화를 하는 데 박 씨가 전화를 받지 않아 찾아가보니 박 씨 위에 남편 송 씨가 엎어진 상태로 피를 흘린 채 모두 숨져 있었고 박 씨의 손에는 흉기가 쥐어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감식 결과 송 씨는 왼쪽 옆구리를, 부인 박 씨는 목 부위를 흉기에 각각 찔려 과다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송 씨 부부가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주변사람들의 진술과 외부침입 흔적이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부부싸움중에 서로 흉기를 휘둘러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
‘생명중심의 도시 새 여주 창조’라는 슬로건의 여주군은 민선4기 이기수 군수의 주요정책 추진과 함께 역사의 큰 획을 긋는 괄목할 만한 변화로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전환점을 마련했다. 전국 최초로 쌀 산업 특구로 지정돼 우리 농산물을 세계시장에 알린 군은 앞으로도 탑라이스단지 등을 통해 여주쌀 브랜드 활성화 및 홍보 유통개선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이 군수는 “그동안 추진해 온 많은 시책과 사업의 성과를 군민이 체감하고 지역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가일층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군수을 만나 무자년 새해설계를 들어봤다. -지금까지 추진해 온 역점시책사업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면. ▲유망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대거 유치에 성공해 95개 업체에 2천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이뤄냈다. 또한 전국 최초 쌀 산업 특구 지정을 계기로 우리 농산물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하게 됐으며, 오학·현암지구 여주읍 편입, 100억원 규모의 재단법인 여주군인재육성장학회 설립 및 50억 규모의 농업발전기금 조성 등 도시성장 기반도 착실히 다졌다. -자연과 함께 사는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계획이 있다면. ▲청정자산을 바탕으로 여주
지역주민들의 반발로 난항을 겪어오던 국내 최초의 민영교도소가 이달 중 착공될 전망이다. 10일 여주군 등에 따르면 민영교도소 설립을 추진 중인 (재)아가페는 지난 2003년 2월 법무부와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여주군 북내면 외룡리 산10-1 일원 16만여 ㎡ 부지에 450명(재소자 300명, 관리직원 150명)수용 규모의 민영교도소 설립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지역주민들이 민영교도소를 혐오시설로 단정, 강력하게 반대하면서 건립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아가페측은 민영교도소와 주민들의 상생방안을 제시하는 등 합의를 도출하고 지난해 6월 도시관리계획(공공청사) 입안 및 사전환경성검토협의(한강유역환경청) 등을 완료했다. 최근에는 군계획시설결정 고시를 받아내 현재 실시계획 인가만 남겨둔 상태다. 실시계획인가는 특별한 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이달 중 건축허가와 더불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난항을 거듭해 오던 민영교도소 건립은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가 빠르면 올 하반기쯤 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민영교도소가 본격 운영되면 재소자들의 면회 등 외부접촉이 자유로워지고 새로운 교정프로그램에 따른 재소자들의 자활·갱생이 기대되고 있다.
여주군 가남면 안금리와 금당리 일원에 조성 중인 (가칭)여주그랜드골프장 건설과 관련, 안금1리 주민 60여명은 9일 여주군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골프장 건설 반대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굳게 닫힌 여주군청 정문과 담장에 ‘여주그랜드골프장이 개장되면 안금1리 주민들은 X물과 농약물만 먹게 된다’, ‘주민타협 없는 골프장 입지를 결사반대한다’는 등의 현수막을 걸고 확성기를 통해 ‘군수 면담’과 ‘생존권 보장’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여주그랜드골프장 측 관계자는 “합법적인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이미 착공한 상태”라며 “최근까지 수 차례에 걸쳐 주민대표들과 만나 상생의 길을 모색해 왔고, 앞으로도 협의를 계속해 기업과 주민이 함께 Win-Win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칭)여주그랜드골프장은 임광토건(주)가 가남면 안금리, 금당리 일원(57필지) 97만여㎡ 면적에 18홀 규모로 조성하는 대중골프장으로서 군 관리계획(용도지역변경 및 군계획시설) 결정, 환경·재해영향평가 등 일련의 행정절차를 마치고 지난 해 11월21일 경기도로부터 사업계획승인을 득한 후 같은 달 29일 착공됐다.
남한강 수질오염을 막기 위해 여주군 점동면에 하수종말처리장이 들어선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국·도비와 군비 등 총 130억원을 투입해 점동 하수종말처리장을 건립한다. 점동 하수종말처리장은 청안1·2리, 부구리, 덕평1리, 당진1·2리, 현수1·2리 등 점동면 8개 마을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처리하게 된다. 하루 최대 800㎥에 달하는 생활하수의 유기물질 및 영양염류 물질을 정화할 수 있으며 오수관의 길이는 7.7㎞에 이른다. 군은 올해 하수관 매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하수처리장 공사에 들어가 내년 8월 19일 완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하수처리장이 완공되면 점동면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가 정화처리된 뒤 남한강에 방류됨에 따라 팔당수계 상수원 수질을 보전하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의 공중위생도 한층 향상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환경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강수계 오염총량 관리제(이하 오총제)가 해당 지자체간의 입장차이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기수 여주군수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오총제는 수도권정비계획법, 환경법 등과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최상위 규제정책”이라며 강력히 비난했다. 특히 여주군은 차기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경제 살리기와 수도권 규제개선, 한반도 물길 잇기 추진 등과도 정면 배치되므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6일 군에 따르면 오총제는 하천의 목표수질을 정하고 정해진 목표수질 달성을 위해 수질오염물질의 허용총량을 산정, 지역에서 배출하는 오염총량을 허용총량 이하로 규제 관리하는 제도이다. 당초 정부는 농도와 면적, 입지규제 방식으로 팔당호 수질을 개선코자 각종 규제중심 정책을 시행해 왔으나 팔당호 주변 난개발 조장과 지역주민들의 재산권 박탈로 불만이 고조됐었다. 이로 인해 수질개선의 효과를 거두지 못했으며 2005년 9월 지역개발을 도모할 수 있는 수질오염총량제를 실시하는 한편 각종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키로 합의했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저발전지역을 정비발전지구에 포함시켜 자연보전권역 내 관광지조성사업과 대형건축물 입지를 허용하는 ‘수도권
(사)경기도박물관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시상식은 경기문화발전의 기여도와 사회문화교육 수행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모범적인 박물관인을 선정·시상하는 것으로 박물관장에게 수여하는 대상, 큐레이터상, 지자체장에게 수여하는 공로상 등 3개 분야로 구분된다. 이 군수가 이날 수상한 박물관인상은 지자체장에게 수여하는 공로상이며, 관내 12개 등록박물관 및 등록 준비 중인 박물관·미술관 활성화와 문화인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 군의 문화행정이 타 시·군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 점이 높은 인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도부터 시작된 경기도박물관인상은 도내 활발한 박물관·미술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제정된 상. 이번 시상에서는 대상은 해강도자미술관(이천 소재)의 유광열 관장과 부천교육박물관(부천 소재)의 민경남 관장, 큐레이터상은 모란미술관 김동석 학예사, 공로상은 이 군수와 이종선 전 경기도박물관장이 각각 수상했다.
“여주군 행정이 서민층에게는 법대로 적용하고, 대기업에게는 관대하게 펼쳐지고 있다.” 여주군의회 이명환의장은 17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51회 제2차 정례회에서 폐회를 선포하기 직전 이같이 말하고 지난 14일 오픈한 이마트 여주점의 임시사용승인건을 겨냥해 쓴소리를 했다. 이 의장은 이날 “여주군은 주민이 30 여평 건물을 짓는데 2평 초과됐다고 준공검사를 안 해줬었다”며 “그런데 대기업에게는 어떻게 이토록 관대한 행정을 펼칠 수 있는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이마트 여주점의 지역사회 기여도에 대한 성찰도 이어졌다. 이 의장은 “여주군이 배포했던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마트 측은 여주군문화사업을 위해 2천400여만원을 썼다고 돼있지만 일부 거짓으로 드러났다”며 “이마트가 여주군 의제21을 통해 민예총에서 결산된 3백만원을 제외한 나머지는 신세계첼시, 신세계물류단지, (주)신세계 등에서 마을 척사대회 찬조금, 리민의 날 찬조금, 세계도자비엔날레 티켓구입비 등으로 지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장은 이어 “여주 지역 한 농협이 각 마을마다 현금 40만원과 소주1박스, 맥주1박스를 마을 대동회에서 전달하는 것을 봤다”며 “농협하나로마트를